마침내 저도 3D 프린터를 장만했습니다.
없는 살림에 무리했네요. ㅠ
출력가능 크기가 220x220x220(mm)로 프린터 자체 크기에 비해
제법 큰 편입니다. 이거 가지고 언덕 올라오느라 땀 좀 뺐습니다.
맨 처음 출력한 물건은 이겁니다.
이게 평면으로 넓게 펴져 있는 거라 높이가 몇 밀리 안되는데도 불구하고
4시간이나 걸렸습니다. :(
이게 뭐하는데 쓰는 물건이냐면
이렇게 트레이 칸 높이를 높이고 원래 있던 다리는 맨 아래로 내려서
아래쪽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.
이것도 뽑아봤습니다.
왼쪽은 카메라 렌즈캡인데 58밀리 캡입니다.
이걸 수납할 수 있는 홀더를 만든 게 오른쪽 입니다.
이렇게 렌즈캡을 쏙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.
시판중인 비슷한 액세서리도 있습니다만,
58밀리용으로만 만들어진 건 없고, 또 테두리 높이가 캡 전체보다 높아서
부딪쳐도 잘 안빠지게 만들었습니다.
가방끈에 부착해 봤습니다. 아주 꼭 맞네요. :)
이거는 사실 3년전에도 친구한테 부탁해서 만들었던 액세서리인데요
이렇게 40.5밀리랑 52밀리 캡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홀더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.
이번에 만든 건 58밀리 전용이고 색상도 가방이랑 같은 검정색입니다.
옛날 꺼는 ABS 재질이었는데 새로 만든 건 PLA 라는 점도 차이점이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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